경남도는 도비 20억 원을 들여 하천 20곳에 대해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홍수방어계획을 마련하고, 국·도비 934억 원을 투입하여 34곳의 수해상습지 하천을 완벽하게 정비하여 큰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천기본계획 수립 중인 하천은 양산천, 신반천, 토평천 등 20곳으로 올해 7월 용역을 착수해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하천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수립율은 78.2%에서 80.1%로 1.9% 상승하게 된다.

특히, 하천기본계획은 홍수방어계획 뿐만 아니라 보전·복원·친수지구를 지정하여 생태계, 역사·문화, 경관 등의 보전과 하천의 생태환경 복원과 친수기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제시한다.

또 앞으로 하천정비 시 아름답고 풍요로운 하천을 만들기 위한 지침으로 활용된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진주 금곡, 고성 신용, 거제 소동 금곡 등 8곳의 지구를 올해 준공하고, 계속지구인 남해 무림, 사천 중선포, 의령 유곡 등 22곳의 지구에 대한 하천정비가 내년에 완료되면 하천 개수율은 65.7%에서 69.4%로 3.7% 증가하게 된다.

창녕, 임천, 부목, 문송 등 올해 신규지구 4곳은 현재 실시설계와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10월 착공할 예정으로 경남도는 지방하천의 홍수방어능력을 높여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기존 제방이 붕괴된 구간 , 배수구조물,절·성토부 등 재해취약시설물을 먼저 시공하여 수해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공정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