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은 9월 22일 공공부문개혁과 관련하여 브리핑을 했다.

 윤 대변인은 "공공부문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라고 하면서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연금학회의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가 공무원 노조의 저지로 무산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며, 공무원 연금 개혁과 공기업의 방만 경영 개혁 등 공공부문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2013년 2조원이던 공무원 연금 적자가 2014년 2조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의 연금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향후 10년간의 공무원 연금 적자액이 5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무원 연금 충당부채도 2013년에 이미 484조원에 달했다." 며 "공기업의 부채규모도 국민의 미래의 삶을 짓누르고 있으며, 2013년말 현재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무려 523조6천억원이다. 이는 국가채무규모 482조6천억 원을 넘어서 재정건전성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부채증가 속도도 매우 우려할 정도로 빠르다."고 말했다.

또, 윤 대변인은 "국민은 살림살이가 힘들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고 국가가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공공부문을 합리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국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과제이며, 공무원노조가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무원 연금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시도조차 원천 봉쇄하는 것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자세와 도리가 아니라면서, 공무원의 생활안정과 미래인재의 국가적 충원을 위한 보완적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국민들께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공무원 연금제도의 합리적인 개혁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며, 진정하게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