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센터는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실시한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 ‘생명사랑 UCC 백신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살예방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총 20여 팀이 응모했다.
심사 결과, 박정현(연세대, 경기도 분당) 씨 외 2명이 함께 만든 UCC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대상인 생명존중상에 당선됐다. 이 작품은 '너만 힘드냐?'와 같은 날카로운 말로 상처를 주는 대신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우리가 도와줄께'와 같은 따뜻한 말을 아끼지 말고 지금 전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애니메이션으로 전달력 있게 담고 있다.
2등 생명사랑상은 ‘자살바이러스의 백신’(허예림)이 차지했다. 생명희망상은 ‘관심을 가져주세요(정시은 외 3명)', ‘그 후(이송주 외 4명)', 생명공감상에는 ‘연필깍이(조지현)', ‘마포대교 위의 희망(유승규)'이 선정됐다.
한편, 북구는 22일 오전 11시 구청장실에서 박천동 구청장과 6개 수상팀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생명존중상을 받은 팀에는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