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지역 대기업과 함께 동구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 9월18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인동 건설도시국장 주재로 동구청 안전건설과 교통행정과 공원녹지과 건축주택과 담당자와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이날 업무협의회에서 현대중공업 직원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안내하고 해양사업부 주위로 발생하고 있는 오토바이 불법주차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동구청이 추진하는 쉼터 및 경관녹지, 주차장 조성, 보도확장 공사 등에 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동구청은 안산삼거리 일대에 추진중인 도로개설 사업에 현대중공업이 시행중인 율전관 기숙사 신축공사장의 잔토를 무상으로 받아 성토재 구입 예산을 절감한 바 있으며, 동구청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화암추등대길 입구에 지난 5월에 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의회는 지역 대기업인 현대중공업과의 대화를 통해 여러가지 지역 현안 해결에 공감대를 조성해, 지역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구청과 기업이 협력해 살기좋은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