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지난 20일 도시재생지원센터(시계탑사거리 경남은행 3층)에서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2014 도시재생대학」입학식을 개최했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주민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연구해 차별화된 도시재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도시재생대학 입학식은 운영진과 교수진 소개, 도시재생사업 현황 설명, 사업대상지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달부터 내달 29일까지 주2회, 총11차 수업으로 현장 중심에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에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구광역시와 연계하여 참관수업 및 견학을 추진하는 등 주민중심․현장중심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울산 중구는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전국 도시재생대학 발표물 공모에서 심사받게 되며, 울산 중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에 모두 반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역전문가와 주민이 합심하여 자발적으로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함으로써 울산 중구의 진정한 자립형 도시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실있는 도시재생대학 운영으로 더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도시재생사업에 반영하여 주민들과 소통하고 모두가 바라는 중구건설에 전력을 다하여 한국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