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내달 24일까지 6주 동안 에코플러스 생활텃밭학교 텃밭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도시 내 농부되기’ 수료자와 텃밭 유경험자 42명을 대상으로 약숫골 도서관에서 총30시간 동안 실시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의 전문가로서 주민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특성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도시농부의 자세, 24절기의 이해와 전통농법, 텃밭관리기법, 학습자와의 소통, 강의 스킬 등 도시농업 관련 주민강사로 활동하기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본 교육과정은 울산광역시에서 주최하고, 울산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2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적 특징과 주민의 특성을 고려한『도시 배움 즐거움 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도심생활권안 텃밭운영이 가능한 지역으로 도시농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과정은 도시농업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증진하고 주민강사라는 학습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는 학습동아리 구성과 공동텃밭 운영 등을 통해 에코플러스 생활텃밭학교 텃밭매니저 양성과정을 지역 대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