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일산진마을 수해피해 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이 2천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일산동 체육회(회장 윤영근)는 9월18일 오후 2시 동구청을 찾아, 권명호 동구청장에게 일산진마을 수재민을 도와 달라면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동구청에는 수해 발생 다음날인 지난 8월26일에 울기라이온스클럽에서 200만원, 이어 새누리당동구당원협의회 200만원, 무룡팔각회 200만원, 동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100만원, 현대백화점 동구점 180만원, 일산동 8개 자생단체 160만원 등 쌀과 라면, 이불, 종합선물세트 등의 성품과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안효대 국회의원이 세비 380여만원을 수해피해 주민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19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동구 새마을협의회도 자체 성금 200만원을 들여 일산진마을 수해 피해 가구의 벽지와 장판을 바꿔주기도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뜻밖의 수해를 입은 일산진마을 주민들을 위해 곳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일산진마을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