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함월산 성안옛길 1코스 일원에서 ‘숲은 약품 창고’라는 주제로 제4회 토요숲속자연학교를 열었다.

이번 토요숲속자연학교에서는 어린이,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안옛길 1코스에서 자생하는 버섯과 식물에 대한 유익한 해설과 밧줄을 이용한 해먹타기, 자연물을 이용한 무당벌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토요숲속자연학교는 멀리 외곽지역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경관을 직접 보고 숲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지역주민이 강사가 되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계속해서 지역자원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토요숲속자연학교는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입화산 참살이 숲길에서 자연지도사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숲놀이와 자연물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중구청 평생교육과(290-3290)로 전화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