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이달말까지 울산의 소리콘텐츠 사업의 하나로 슬도방파제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동구 방어동 슬도입구에서 슬도 등대까지 320m 구간에 걸쳐 소리9경의 하나인 슬도명파와 관련한 이야기를 테마로 조개와 거문고 모양을 부조타일과 이형타일로 방파제에 디자인하고, 부조타일을 활용한 입체 포토존을 3곳에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슬도 진입구간에 있는 울산수협의 담장을 실사 아트타일로 단장하고 슬도교 주변의 테트라포트에 조개와 불가사리 게 등 바다생물 모양을 입체 부조타일로 재미있게 디자인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 초에 공사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10월4일 열리는 슬도예술제 이전까지 입체 포토존 등을 우선 설치하고 10월말 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슬도는 동구의 소리 9경 가운데 하나인 슬도명파와 슬도예술제 등을 통해 동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슬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중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