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한가위와 관련하여 서면브리핑을 했다.

유 수석대변은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되시길 바라며, 더불어 세월호 유가족 등 넉넉하지 못한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며 "5일 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었으며,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드리고, 황금빛 들녘을 가로질러 고향으로 향하는 모든 귀성객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길 하는 바람이며, 특별히,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께도 위로를 전하며 잠시라도 시름을 내려놓으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은 "가족이 함께 모여 안부를 묻고 행복을 나누는 한가위에도, 국민들 모두 가슴 한구석의 시린 슬픔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명절 연휴를 슬픔으로 보내야 하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하고,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망향의 설움을 달래야 하는 이산가족과 체불임금으로 근심 깊은 노동자,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에서 명절을 맞은 환우들께도 국민들의 관심과 위로가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아직까지 세월호 특별법을 해결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런 마음이며, 저희에게 진실을 밝혀야할 의무가 있고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 추석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국민께 다가서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하며, "추석민심에 귀 기울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은 "추석연휴에도 가장 어려운 분들은 서민과 약자이며, 무엇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생을 살리고 생명을 지키는 정책에 집중하고 그 성과로 국민께 인정받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며 "다시 한번 온 국민이 가족의 정을 느끼는, 풍성한 한가위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