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지난 8월 30일 저녁 신기산을 배경으로 한 시립박물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박물관 숲속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풍경_자연의 일상 展 개최를 기념하여 진행된 것으로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박물관을 야간 개장하여 음악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음악·미술·자연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음악회에는 퓨전국악팀 신비, 재즈밴드 선율, 포크밴드 나무그늘, 양산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에 어울리는 음악과 공연을 선보였고 시민 약40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깜짝 등장하여 ‘고향의 봄’, ‘오빠 생각’ 등 수준 높은 하모니카 연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 음악회를 찾은 박희영(26, 북정동 거주) 씨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시점에 숲속에 있는 기분으로 음악회를 즐기고 멋진 미술작품도 감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양산시립박물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 일요일 오후 2시에 박물관 Happy Weekend 행사로 양산역사 토크콘서트와 일요가족영화 상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Happy Weekend 관련 문의는 양산시립박물관 운영담당(055-392-3313)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