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 여름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56만 명으로 집계 되었다고5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만 2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전년 113만 명의 약 50%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거제지역이 해수욕장별로는 남해 상주해수욕장에 가장 많은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분석됐다.

피서객 감소의 주요 원인은 태풍 발생과 잦은 강우 등 기상악화로 해수욕을 즐길 여건이 고르지 못했고, 워터파크, 오토캠핑 중심의 휴가패턴이 변화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올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감소하였으나 지난해 이어 물놀이 안전과 관련한 인사사고 ZERO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피서객 안전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한 자자체, 해경, 소방서 직원들의 역할이 컸다.

경남도는 해수욕장을 새로운 피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처음으로 도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여 안전과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앞으로 매년 지원을 늘려 해수욕장법이 시행되는 내년부터는 국민들의 피서문화패턴에 맞춰 해수욕장 주변에 친수공간과 오토캠핑장 조성 등 해수욕장 정비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