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육아 등 가사사정으로 사회생활을 접어야 했던 주부 등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교육을 제공키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중구청은 4일 오전 10시 남외동 종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관계직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터행복학습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꿈터행복학습센터는 중구가 올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교육부의 행복학습센터 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한 ▲어르신▲다문화▲경력단절여성 권역 등 3개 권역별 맞춤교육시설인 행복학습센터 구축의 마지막 사업이다.

중구는 앞서, 지난 8월 중구다문화지원센터에 다문화여성을 위한 '너나들이행복학습센터'에 이어, 울산시노인일자리지원센터에 50~60대 어르신을 위한 '길잡이행복학습센터'를 각각 열고, 계층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꿈터행복학습센터는 5개 구군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역 여성들에게 학습을 통해 사회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급속한 노령화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여성인력의 활용이 우리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학습센터는 경력단절로 사회진출을 망설이고 있는 주부들에게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뿐 아니라, 재취업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