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관리홈닥터 자원봉사단’은 8월 31일(일) 오전 9시부터 금곡4단지 413동의 한 세대를 방문하여 쓰레기로 가득한 집안을 청소하였다.

이 세대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7월 24일 연산동에서 금곡4단지 영구임대아파트로 이사를 왔고 이사 당시 1톤차 3대에 쓰레기 짐을 가지고 이사를 하면서 이웃과의 마찰이 시작 되었다. 쓰레기 더미에서 나는 악취는 이웃 주민을 힘들게 하였고 어르신 또한 건강이 안좋은 상태였으나 쓰레기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않고 함께 생활하는 환경이었다.

이후 시작된 주거복지 거버넌스위원회(통·반장단,해바라기봉사대,노인정,부녀회,북구청,금곡동주민센터,화정종합사회복지관,금곡4관리소 등)가 합심하여 정상적인 공동주택 거주를 위한 회의를 실시 지원방향과 건강상태를 확인 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순차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세대 환경정리가 우선시 되어 주택관리공단 ‘관리홈닥터 자원봉사단’의 지원아래 쓰레기집 청소하였다. 악취로 숨을 쉴 수도 없고 집안에 들어갈 틈도 없는 방안에서 나온 각종 쓰레기와 고물들이 하나하나 나오고 정리가 되면서 입주당시 모습을 찾아갔다.

관리홈닥터 자원봉사단 김효점 회원은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 나올법한 일이 우리 주변에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이렇게 여러 기관과 주민이 합심하여 세대 청소를 깨끗이하고 병원 치료도 받을수 있게 지원된다고 하니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주택관리공단 금곡4단지 이대한 관리과장은 “지원해주신 유관기관과 관리홈닥터 자원봉사단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입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활발히 활동하여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