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8월 25일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의 정신적․심리적 피해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피해주민에 대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민 정신건강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구포3동 산사태 피해주민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파악한 후 스트레스 및 불안검사, 방문상담 실시하고 고위험 대상자를 선별하여 지속 관리하며 심층상담 필요한 주민은 정신건강전문의와 연계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지원한다.

또한, 사고 수습 후 지연된 불안, 스트레스 발생 관리를 위해 피해지역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 안내문을 발송하고, 구포3동 주민센터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노영만 북구보건소장은 “지난 8월 25일 산사태로 구삼할머니 경로당이 매몰 파손 되었으나 신속히 응급의료반을 투입하여 만약에 있을 인명 피해에 대비하였고, 인근 주민과의 대화와 정신건강관리를 통해 사고지역 피해주민의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현재 위기사항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피해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