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중구는 우선, 전통시장 살리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전 직원 700여명이 참여해 총 5,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전국 1,200여개 시장 약 17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살리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오는 30일 오후 4시 태화종합시장에서는 박성민 구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봉사단체장, 상인회장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유통구조와 소비형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추석 물가안정에도 다같이 동참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성민 구청장은 이날 태화시장을 비롯해 오는 9월 4일까지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할 예정이다.

중구는 추석명절뿐 아니라 ▲원산지 표시의무 준수▲환불․교환 활성화▲온누리상품권 받기 확대 등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매년 명절이 되면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며, "우리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형뿐 아니라 상인대학 운영 등 상인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