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집중호우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는 26일 피해복구 대책을 위한 긴급 부서장 회의를 소집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피해사항 중 여좌2가천 범람, 안민도로 토사 유실, 여좌굴다리 도로 침수, 태백삼거리 등 시가지 주요도로 침수 등은 방재장비(굴삭기 등 장비 10대, 양수기12대, 모래마대 2천포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안민도로와 구 파크랜드 주변, 보배터널, 영길마을 해안도로 등의 피해지역에는 굴삭기 및 15톤 덤프트럭 각 5대씩을 동원하고,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진해구 전 직원들이 동원돼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가지 주요도로 중 토사유출이 많은 태백삼거리 주변, 진해역~북원로터리 등에는 물청소를 위해 창원소방본부에 지원요청했다.

박춘우 진해구청장은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피해복구에 전념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하고, “특히 추가피해상황 접수를 위해 상황반 유지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