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사교육비 절감과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14 창원-i잉글리시 뉴질랜드 해외영어캠프’가 한 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3회째인 ‘뉴질랜드 해외영어캠프’는 창원시 초‧중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참가학생들이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공립학교 스쿨링을 통해 실제 수업을 받으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를 학습하는 등 실질적 영어능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각 학교의 다양한 수업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영어를 배우고 홈스테이 가족들과 주말 관광을 통해 현지 문화도 익히는 등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도록 했다.

노무용 창원시 교육법무담당관은 “최근 해외영어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상급학교 진학현황을 조사한 결과 참가학생의 15% 이상이 특목고에 진학하는 등 해외영어캠프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글로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겨울방학 필리핀 해외영어캠프를 한차례 더 실시한 후 내년 3월 “2014 해외영어캠프 수료식”을 개최하여 우수학생에 대해 시상을 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