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운영하는 'YES생활민원처리반‘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점차 늘고 있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처리건수가 7월말 기준 지난해 대비 34%가 증가한 2,244건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수도배관이 가장 높았고, 전기분야, 소규모 집수리, 가전보일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상별로는 일반가정 46%, 저소득층 30%, 공공시설물 24%로, 지역별로는 다운동이 가장 높았으며, 북정동, 중앙동, 우정동 순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지난 2011년 3월 공공시설물 개보수를 위한 스피드 기동반을 시작으로 2012년 6월부터는 저소득층 생활민원까지 포함하였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전 구민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년도별로는 2011년 397건, 2012년 565건, 2013년 3,383건이며, 올해 7월말까지는 2,244건으로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고 민원처리는 물론, 보훈대상자, 한부모 가정, 저소득 세대 등을 대상으로 동별로 찾아가는 순회 점검을 한 결과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극기 게양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국기꽂이대 미설치 세대를 대상으로한 국기꽂이대 설치사업,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보훈의식 고취를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사업 등 분야별 구정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YES생활민원처리반은 민간 및 공공분야에 신속한 민원처리로 구민 만족도를 높이는 행복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계층 등 소외계층을 우선으로 주민 밀착형 현장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YES생활민원처리반은 콜센터를 비롯, 3개반 6명으로 구성해 수리 장비가 구비된 3대의 차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가정의 경우는 재료를 본인이 구입․준비해야 하며, 저소득층은 무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