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성가족부, 해운대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공동으로 8월 12일 오후 5시부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청소년 흡연․음주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전환하고 청소년보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하계휴가지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성장기 흡연·음주가 성인에 비해 신체적·정신적 폐해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흡연·음주의 유해성 및 중독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사회적인 관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해수욕장을 찾은 청소년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예방 현장 캠페인 △‘친구의 흡연·음주! 권하지도 함께하지도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품·리후렛 배부 △해수욕장 인근 술․담배 판매업소 계도활동 △해수욕장 주변 아르바이트 청소년의 근로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 도우미 지원(#1388)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십만 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호기심과 친구의 권유로 술·담배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캠페인 등 홍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광역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8월 2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서면 일대에서 가출·노숙 청소년의 안전한 보호와 위기 청소년들의 일탈예방활동을 실시한다. 또 부산광역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서는 8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및 홍보물 배부 등 청소년 선도 사업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