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초로 조성한 남구의 태화강 수상레저계류장에서 운영 중인 수상레포츠 체험교실이 새로운 시민들의 여가문화로 주목 받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자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체험교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유료로 운영되며, 종목은
윈드서핑 5대, 딩기요트 4대, 고무보트 1대, 패널보드 10대이다.

1회 체험시간은 3시간이고, 1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2회 실시한다. 이용요금은 윈드서핑, 딩기요트 어린이 20,000원, 청소년 22,000원, 어른 25,000원이고, 고무보트, 패널보드는 어린이 5,000원, 청소년7,000원, 어른10,000원이다.

1일 최대 체험인원은 윈드서핑 10명, 딩기요트20명, 고무보트16명, 패널보드20명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남구 도시관리공단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전화(☎052-256-5985)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교실에는 조종면허 1․2급, 윈드서핑 지도자 1급 자격증, 요트지도자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문자격을 갖춘 총 4명의 강사진이 배치되어있다. 그리고 인명구조사가 상시대기하고 있으며, 구조선을 띄워놓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관계자는 “아직은 시행 초기라 현재까지 약 40여명이 윈드서핑 등 수상레저 체험을 하고 다녀갔으나 시내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어 앞으로도 이용이 더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에는 교육장, 휴게실, 샤워장, 탈의실, 화장실, 장비보관동, 무동력 요트 10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수상계류시설(길이40m×폭30m), 전망대, 슬립웨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