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심보건소(소장 조현국)는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만약의 환자발생에 대비해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검역소, 의료단체 등 유관기관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였다.

창원시와 지역대학,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에볼라 발생지역으로의 해외자원봉사, 국제행사 등의 활동자제와 각종 지역행사에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와 관련된 외국인 초청을 지양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은 감염경로 및 대응요령을 알고 대비한다면 막을 수 있다.
▲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25~90%로 높지만 호흡기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 접촉으로 감염된다.

▲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에볼라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방문하지 말 것과 동 국가에 체류 중일 경우 즉시 대피할 것 또한 이미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에도,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