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9일, 16일 2회에 걸쳐 솔마루길『그루터기 숲속교실』일원에서 숲해설 특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떠나는 숲길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특화프로그램으로 총 2회에 걸쳐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되며, 3개조로 나눠 숲해설가의 인솔에 따라 1km의 솔마루길을 걸으면서 구간 구간마다 마련된 숲해설과 생태체험 등을 하며 색다른 숲속 여행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특집의 테마에 맞게 가족단위로 대나무로 솔방울 굴리기, 나무이름 빙고놀이, 우리가족 꿈나무 꾸미기, 자연물을 이용한 즉석 사진 액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마련하여 가족 간 사랑과 친목을 도모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숲속 특화프로그램은 관내 동주민센터 및 초등학교를 통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이틀 만에 24가족 83명이 신청하여 조기 마감 될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고 한다.

남구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에 실시한 제1회 가족특화 프로그램에도 많은 가족이 참여하여 소중을 추억을 담아갔다”며, “이번에 실시될 방학중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도 가족간의 끈끈한 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시작한 숲해설 프로그램은 솔마루길 주요지점 4개소에서 실시되며 올해는 3월부터 7월까지 2,397명이 참여할 만큼 시민들의 숲사랑을 유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