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구청장 박천동)은 31일 저녁 6시 상황실에서 박대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배영규 시의회 부의장 등 시·구의원을 초청한 가운데 구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5기 북구 주요현안을 지역 의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는 세대공감창의놀이터 건립, 송정박상진호수공원, 매곡도서관 건립, 울산외곽순환고속도, 옥동~농소2동 도로 등 총 22개 국, 시비 사업에 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참석 의원들에게 국비 확보 등 원활한 사업집행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쇠부리체육공원 조성, 쇠부리녹지공원 조성, 호계문화체육센터 건립, 천곡천 생태하천 복원, 호계지구 주거지재생, 양정중앙로 가로환경개선, 정자활어직판장 시설개선 등 구 추진사업 재원확보에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박대동 의원은 "모든 지자체 행정은 국가사업 혹은 시 사업과 긴밀히 연결돼있다"며,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추진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지 파악한다면 구정에도, 국회 의정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역주민들과 국비 확보에 불철주야 바쁜 데도 불구하고 직접 자리해 좋은 아이디어와 발전방향을 제시해줘서 감사하다"며 "북구 슬로건인 '창조경제도시'를 이룩하려면 이제 국회와 시의회, 구청이 혼연일체가 되어 '돈(재정)'을 확보해야 할 뿐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재정 확충을 위한 창조적인 사업을 연구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천동 북구청장 및 간부공무원들과 박대동 국회의원, 배영규, 정치락, 문석주 시의원, 이수선, 이상육, 백현조, 정복금 구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