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은 31일 오후 청내 상황실에서 대학생 행정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22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중구는 지역대학생들에게 행정체험을 통한 건전한 사회경험의 기회는 물론 행정서비스의 효율을 높이고자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행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여학생들은 “개발제한구역 건축물이 48% 정도로 많은 줄은 몰랐다. 부서별에서 하는 일들이 어렵고 주민들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 같다. 공무원이 안정적이고 편안 직업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후 6시가 돼도 정신없이 일하는 사람이 많았다. 도로명 주소 홍보 보조를 했는데, 다세대 주택의 할머니가 손녀처럼 대해 줬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노영호 경제일자리과장은 “학생들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아무 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사회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성장해 줄 것과 또한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중구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