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7월 31일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 모든 책임을 안고 공동대표의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앞으로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부단한 혁신을 감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정연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7월 31일 국회정론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방안 관련"하여 현안브리핑을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는 당대표 두 분과 모든 최고위원이 사퇴했다." 며 "사퇴 전 최고위원회는 당대표 권한대행이 될 박영선 원내대표께 비대위 구성의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서 "새정연 박영선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는 참여가능한 원내대표단 의원들, 정책위의장, 당 전략홍보본부장, 정책위부의장 등의 의원들과 상의를 했으며, 상의를 한 결과, 오늘도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지만 일요일까지 점심과 저녁에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단위별 비상회의를 소집해 의견수렴 절차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 대변인은 "단위별 비상회의는 저희 당의 상임고문단과 먼저 논의를 하고, 선수별, 즉 초선, 재선, 3선, 4선 등과 회의를 하고, 시도당위원장과 회의를 갖겠다."고 하면서 "회의를 통해서 당 비대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등에 관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할 것이며, 그 결과를 갖고 쟁점이 충분히 부각된 상태에서 다음 주 월요일인 8월 4일, 오후 2시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를 개최, 의총에서 최종토론을 거쳐 비대위 구성방안에 대한 최종결정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