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은 30년간 교통사고 위험지역으로 통행불편을 겪어온 합포중학교 정문 앞 이면도로에 통학 보행로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수훈 구청장이 지난 5월 합포중학교 방문에서 1985년에 건립된 합포중학교 정문 앞의 이면도로가 협소해 차량 통과 시 노약자 및 학생들의 보행공간이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음을 지적함에 따라 학교측과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후 지난 6월 착공, 쾌적하고 안전한 학생 통학 보행로 설치를 완료했다.

구는 좁은 이면 도로상에 보행로를 설치하기 위하여 합포중학교와 산호동과 협의, 학교측의 부지 할애로 조경석 담장 사면부지 위에 천연목재 데크로드를 설치했다. 조경의 멋을 살리면서 통학로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역주민들은 수십년간의 숙원사업인 통행 불편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

강남기 합포중학교장은 “학교 정문 앞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보도 전용 데크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게되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