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는 24일 오전 무료초등학교에서 학교숲 및 조류학습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학부모, 학생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룡원추리 합창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청은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녹색쉼터를 제공해 도심 내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6천만원을 들여 학성초, 남외초, 다운초, 내황초, 복산초등학교에 이어 무룡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무룡초등학교 학교숲은 조형소나무, 구절초 등 총 159종 8천여주를 식재하고 트랠리스 2개, 컨트리 앉음벽 14m, 자연석 포장 66.06㎡를 조성 완료했다.

특히, 조류학습장과 연계된 친환경자연학습장으로 학생, 주민들에게 각광 받는 녹색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류학습장은 공작새, 금계 등 5종의 새와 새의 특성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어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으로 관찰을 통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축사에서 박성민 중구청장은 “학교숲은 학생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환경 친화적인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과 “향후 유휴공간을 활용한 녹색쉼터 조성 등으로 주민들에 편의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