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신한욱)은 포항 국립등대박물관과 연계하여 교류협력전「고래가 춤추는 곳에서 등대를 만나다展」를 오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전에서는 사라져가는 항로표지장비 및 유물, 사진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동쪽 땅 끝 국토지킴이 독도등대, 근대이후 등대 광원의 변천, 등대에 쓰이는 렌즈, 아름다운 등대 16경 등의 패널을 마련하여 등대의 역사와 원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등대 퍼즐 맞추기 체험도 준비돼 있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향후 기획전시의 개선에 활용하기 위한 기획전시 설문조사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29일까지 진행 된 「푸른바다고래展」은 울산mbc가 기증한 세계의 다양한 고래사진이 전시되어 많은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결과 5항목 모두 68%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특히 박물관 재방문 항목은 설문참여자의 86%가 재방문 의사를 나타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관계자는 “ 장생포는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고래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문화 행사와 교육․체험행사를 꾸준히 마련하는 등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