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시설관리공단 울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도경)는 7월 23일 오전 11시 울주군청에서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가정을 대상으로 확정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방문대상자는 4개국의 10가정(베트남 6, 캄보디아 2, 필리핀 1, 중국 1가정) 총 34명. 이들 가정은 올 7월부터 12월까지 기간 중 8박 9일의 일정으로 친정국가를 방문하게 된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행사는 울주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경제적인 이유로 친정국가를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민자들에게 친정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캄보디아에서 온 소우드 소펜네스 씨는 선정가족을 대표한 소감에서 “그리운 고향 나라의 가족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장열 울주군수는 다문화가족의 친정행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도경 센터장은 “다문화여성의 친정나들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엄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정방문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