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중구협의회(회장 최현만)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동안 강원도 정선군 남표초등학교 등 4개교 모범 어린이 56명과 인솔교사 14명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가진다.

올해 17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 산간지역의 모범 어린이들에게 울산의 산업시설과 문화 유적지를 소개하고 현장 학습을 통해 산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했다.

첫날은 경주박물관, 안압지, 석굴암 견학을 시작으로 외솔 최현배선생 생가와 울산동헌에서 전통놀이, 포토존 등을 체험한 뒤 오후 6시 30분터 중구컨벤션에서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박성민 중구청장, 김영길 중구의회의장, 시․구의원, 황종석 강원도민회장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답례인사,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청내 구내식당인 단장마루에서 만찬이 이어졌다.

환영사에서 최현만 회장은 “여러분은 교과서에만 접했던 현대중공업 등 세계최고의 생산기업의 산업현장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습득해 미래의 훌륭한 일꾼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과

“이번 행사로 지역간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 공감과 소통으로 교류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민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산업현장과 자연에서 힐링과 함께 마음속 호기심을 맘껏 열어보는 계기가 될 것”과 “낯선 곳에서 홈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음은 물론 성숙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찬이 끝난 후 모범어린이들은 13개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의 자택에서 자녀들과 함께
4~5명씩 홈스테이를 체험했다.

둘째날인 23일은 고래박물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견학하고, 강원도민회가 준비한 환영 만찬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이어, 24일은 울산박물관, 대공원, 문수체육공원을 견학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청과 시의회를 둘러본 뒤 선물증정과 기념촬영 후 오후 3시 30분에 강원도로 출발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