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용지동(동장 김말둘)과 용지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창석)는 17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주민들의 정성을 모아 관내 저소득 30세대에게 세대당 20만원씩 총600만원의 용지동 SOS기금을 전달했다.

SOS 기금은 2009년 1월에 용지동 주민들과 11개 자생단체 회원 200여 명으로 구성된 SOS자원봉사대로 시작하여 쌀 모으기 행사, 사랑의 바자회, 지신밟기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마련된 수익금을 적립했다. 이는 관내 주민 가운데 예기치 못한 질병, 사고, 실직, 생활고, 이혼, 사망 등의 사유로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2009년 이후 236세대 2145만원을 지원하며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강창석 용지동 주민자치회장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잘 살아가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말둘 용지동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 실정이다. 민관이 함께하는 용지동 SOS 기금을 통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사회적 돌봄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