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17일 삼남면 삼성레포츠센터에서 ‘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1만2천여벌의 T셔츠에 대한 분류 및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분류 및 포장작업에는 울주군 직원을 비롯 공동 주관 기관인 새마을운동 울주군지회와 삼성SDI, 온양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작업은 지난 한 달 동안 읍·면 주민들을 통해 수거된 헌옷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점검을 통해 상태가 양호한 것은 곧바로 포장되고, 일부는 세탁 및 수선이 거쳐 포장, 오는 10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보내진다.

박무실 울주군 평생교육과장은 “희망티셔츠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의 ‘아프리카 희망T셔츠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아프리카 토고로 보내는 희망운동화’에 이은 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울주RCE 군민교육분과 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