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보건소는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범 오염도 조사는 지역내 대형건물이나 대형 쇼핑센터, 종합병원,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 21곳을 대상으로 냉각탑수 등을 채수, 보건환경연구원에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병원성 레지오넬라균(Legionella species)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이며,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샤워기,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된다.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위장관 증상, 의식장애를 보이며 예방법은 냉각탑 청소 및 염소처리, 고온살균, 자외선 조사, 오존처리, 구리-은 이온화법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군은 검사결과 관찰 범위 이상의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 해당 건물관리자 및 공중위생 담당부서에 통보해 위생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