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의회는 7월 14일 "36만 구민을 대표하여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이 산업수도 울산의 첫 발상지이고 산업 근대화의 역사적 현장인 울산 남구 지역에 반드시 건립 되어야 하는 울산 남구의회의 입장"을 밝혔다

울산 남구의회는 "1. 우리 남구는 1962년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될 때 SK에너지가 위치 하고 있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트막한 언덕이었던 당시 울산군 대현면 고사리에서 기공식이 열린 공업도시의 첫 발상지가 우리 남구지역인 만큼 그 역사적 의미로 볼때에도 이 지역에 건립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1. 울산 남구는 시가지와 접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그 어느 지역보다 접근성이 우수할 뿐 만 아니라, 울산공업역사의 상징으로 불리는 공업탑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산박물관과 110만평 규모의 울산 대공원에 인접해 있어 기존 인프라 연계 등으로 볼 때에도 입지조건이 최적임에 틀림없다.

1. 울산 남구에는 대규모 국가공단과 테크노산단 예정지가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후보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특히 가까운 거리에 동북아오일 허브와 신항만도 연결되어 있어 그 발전의 시너지효과면으로 볼때에도 충분한 입지요건을 갖춘 지역이므로 반드시 이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

1. 울산 남구는 지난 반세기 중화학공업의 요람이자 또한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산업 메카이며, 자연과 산업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도시로서 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 되는 것은 미래 발전적인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이 지역에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울산 남구의회는 "산업의 역사적인 상징성이나 주변환경과의 적합성, 도시개발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입지조건이 최적지 임이 틀림없는 만큼 기필코 남구지역 후보지에 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되어야 함을  전 구민을 대표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혀드리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