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동구의회는 7월11일 오후 2시30분, 오랜 기다림 끝에 제143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앞으로 주민의 대표자로서 동구의회를 이끌어 갈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였다.

이날 무기명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제6대 동구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재적의원 8명 중 5명이 출석하여 만장일치로 의장에는 동구 다선거구(남목1·2·3동) 출신의 장만복 의원이, 부의장에는 동구 나선거구(일산,전하1·2동) 출신의 홍유준 의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동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장만복 의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제6대 의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지역주민에게 죄송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으며, 부의장으로 선출된 홍유준 의원은 “의장단 선출 파행이 거듭된 것에 사과드리며, 의장을 잘 보필하고 야당의원과도 합심하여 의회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장단 선출에 앞서, 박은심 의원이 “의장단 선출이 늦게 진행된 것에 대해 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의사진행발언을 하였다.

울산광역시 동구의회(의장 장만복)는 오는 16일(수) 제144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각종 조례안 및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심의·의결할 것이며, 지금까지 연기했던 개원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