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2014 강동해변가요제 예심이 13일 오전 10시 북구문화예술회관 1층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번 예심은 오는 26일 강동해변물놀이장 개장 기념으로 개최하는 2014 강동해변가요제 무대에 오를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뿐 아니라 서울, 경북, 부산 등 전국에서 지원한 참가자 76명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김여주(북구, 19)씨 등 10명이 최종 선발됐다.
진계숙(중구, 55), 이남열(북구, 50), 하선자(북구, 45), 조경희(중구, 55), 권금숙‧강대인(남구, 41), 이종오(서울, 48), 김소영(서울, 20), 강성주(북구, 57), 박윤수(포항, 25) 씨 등으로, 이 중 타 지역 참가자도 3명이 포함돼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기철 대한가수협회울산지회장은 “올해 실력 있는 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참여해 기쁘다”며, “참가자 중에는 기성 가수 못지않은 음악성과 목소리를 가진 분들도 꽤 있었다. 이런 분들은 조금만 실력을 갈고 닦으면 내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미 다른 가요제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분들도 있었는데 노래를 잘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뽑지 않았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한편, 여름 축제의 장이 될 강동해변가요제 본선은 26일 저녁6시 강동 산하해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1위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70만원이 주어진다.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과 인기상은 10만원의 상금과 각 상패를 수여한다.
이날 가요제에는 가수 김용임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투게더콘서트가 이어져 가수 하동진 초청공연 등으로 강동해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