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42일간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청는 지난 9일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오세걸)를 열어 2014년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는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및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 총 2,100명이다. 이들은 학교교사와 동 주민센터 아동급식 담당자의 조사를 거친 후 아동급식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급식방법은 부식 배달, 지정음식점 이용, 단체급식소 급식 중 아동이 희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부식 배달은 울산 중구시니어클럽의 희망도시락 사업단 및 누리푸드 시스템에서 운영하고, 지정음식점 이용은 관내 가맹업체인 211개소의 음식점, 편의점, 제과점 등을 통하여 아동급식 전자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연중 급식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식 3,500원을 지원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