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4년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을 지역에 유치하여, 7월부터 스마트 지식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본격적으로 발굴·육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벤처창업학교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콘텐츠, SW융합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청년 (예비)창업팀을 발굴하여, 8개월간 창업교육 및 전문 멘토링을 통해 청년창업자 보유 아이디어의 사업계획 수립, 아이템 개발, 창업 및 사업화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울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남구 옥현로 129에 위치한 울산벤처빌딩 내에 사업 전용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2년간 40억 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아 50개 팀의 제조기반 ICT 융합분야 청년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한다.
○ ICT -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사업 추진은 울산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전체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울산경제진흥원이 참여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창조경제 발전을 위한 추진동력으로 ICT 융합을 통한 창업기업 육성이 핵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지역에서 산업현장에 ICT를 융합한 맞춤형 생산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기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핵심기반이 되는 SW·센서·솔루션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울산시와 울산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벤처창업학교에서는 울산지역의 열악한 제조기반 ICT 청년창업 인프라 확충과 지역 3대 주력산업의 제조혁신기반 고도화와 함께 지역의 전통산업인 고래문화, 역사유적, 해양레저 등과 같은 역사문화관광산업에도 ICT 기술을 융합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 지식서비스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청년실업 해소대책의 일환으로 청년CEO 육성사업과 지식기술 청년창업지원사업,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운영 등 지역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벤처창업학교 사업을 기존의 청년창업지원 시책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앱, 콘텐츠, 융합 SW 분야의 청년 창업을 촉진하여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