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FTA 체결, 외국농산물의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경쟁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220명의 친환경농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육성 핵심 리더 양성교육’을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25일 기간 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 동안 경남도에서 지원하여 조성한 생태농업단지, 친환경농업지구, 광역친환경농업단지의 관리자 및 대표를 대상으로 초급리더 190명, 중급리더 20명, 고급리더 10명을 양성하게 된다.

교육일정은 초급리더 과정이 7월 10일과 11일에 경남 농업기술원 ATEC 영상교육관에서 실시하고, 중급리더과정은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경북 칠곡군 소재 평산아카데미에서, 고급과정은 7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북 완주군 소재 경천애인 농촌사랑학교 등에서 실시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친환경농업 정책의 이해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방안 모색, 친환경농업단지의 조직 및 비전 만들기, 친환경농업 리더의 자세, 저비용 친환경 농자재의 자가 제조 원리 습득과 병해충 친환경 방제기술, 친환경농산물의 유통전략, 친환경농산물의 6차산업화방안 등이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경남 합천이 고향인 김대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자연농법의 대부 조영상 자연을 닮은 사람들 대표, 박종권 (사)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허남혁 대구대 교수,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유정규 지역재단 상임이사 등 전국 단위의 유명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남도 이정곤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교육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사명의식을 고취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며, “고비용 저효율의 영농방식을 탈피, 친환경농업 기술을 배양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관심 있는 친환경농업인이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