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는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수산시설 피해예방 독려반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관내 2개 지구별 수협 28개 어촌계에 민원담당자를 제외한 관련부서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하며 어선 등의 안전한 항·포구 대피와 양식장 시설물의 안전조치 요령지도 등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들 독려반은 어촌을 찾아 어업인들에게 태풍정보와 수산시설관리 요령 등을 지도하고, 대피를 독려하는 등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로 부터 적잖은 호응을 받고 있다.

수산시설 피해예방 독려반은 마산합포구 특성상 해안선, 어선, 양식장 등 수산시설물이 진해구나 성산구보다 상대적으로 많아 태풍 등 재해로부터 취약함에 따라 수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피해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