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나라 20대의 96% 이상이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3명 중 2명 이상은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보도된 적이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접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연령층이 확산됨에 따라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입지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농업에 정보를 접목시켜 소득 창출을 유도해 내기 위한 ‘농업 정보화마케팅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남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분석실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농업정보화마케팅 교육에는, 40여 명의 정보화 농업인이 참여하여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방법과 관리, 동영상 제작과 활용기술 등 실용기술 위주의 실습교육과 사회적 농업을 통한 공동체 대안, SNS 공동마케팅을 위한 브랜딩 전략 등 사례중심의 이론 강의를 들었다.

농업기술원 업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는 수요조사 결과 40명 정원을 초과한 63명의 신청자가 몰려 교육생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육대상자로 확정된 정보화 농업인들의 학구열은 그만큼 높아 교육기간 내내 자율적인 학습분위기 속에서 교육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7월 4일 자기경영연구소 이미영 소장의 ‘SNS 활용 전문 농업인리더’라는 주제의 실습과 발표를 마지막 수업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한 40명의 정보화 농업인들에게는 경남도농업기술원장 명의의 정보화교육 수료증이 각각 수여되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정보화농업인은 농업정보화 확산의 멘토로서 재능기부 차원의 정기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해 SNS를 활용한 농업 마케팅 확산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