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사격팀이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4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2, 은1, 동2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봉황기 트랩 종목에서는 엄지원선수가 개인전 남자1위로 금메달, 단체전은 3위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키트 종목은 단체전 1위로 금메달, 개인전에서 강현석 선수가 2위, 조민기 선수가 3위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나란히 획득했다.
특히, 스키트 종목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대회타이기록을 달성하며 5연패 기염을 토했다.
조민기 선수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엄지원 선수는 입단 후 첫 개인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북구청 사격팀은 지난 4월 2014 한국실업연맹배 사격대회를 시작으로 제30회 회장기, 제10회 경호실장기, 2014 한화회장배, 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4차, 5차, 6차), 그리고 이번 대회에 이르기까지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종합우승과 개인전 우승을 휩쓸고 있다.
북구청 사격팀을 맡고 있는 김조영 감독은 “대회기간 내내 체력 위주의 훈련을 많이 한 것이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도 울산 사격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