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42주년을 맞아" 현안 브리핑을 했다.

 함 대변인은 4일은 대한민국과 북한이 분단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초로 합의한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42주년이 되는 날이며,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3대 통일 원칙을 제시한 ‘7.4 남북공동성명’은 발표 후 오늘날까지 남북 협상과 교류, 대화의 근간이 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42년이 흐른 지금, ‘7.4 남북공동성명’의 소중한 합의정신을 훼손하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 한편에서는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금지를 제안하는 ‘평화공세’를 펼치고, 다른 한편에서는 무인기 영공침입, 단거리 미사일 발사, 4차 핵실험 위협 등 ‘전방위 공세’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고 있고,  북한의 이중행태는 민족의 평화와 대단결은커녕 남북 간의 불신만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이 같은 반민족적·반평화적 행위가 북한 체제 유지, 한반도 평화, 국제사회의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닫기 바란다."며 "북한의 비정상적 행보에 우려를 표하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를 외면한다면, 북한의 고립만 심화될 뿐이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북한의 전향적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북한은 더 이상의 무력 도발을 중단해야 할 것이고, 북한은 남북 화해와 협력의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개성공단처럼, 대화와 신뢰를 통해 남북의 상호 번영 및 한반도 안정화를 열어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남북관계에 임한다면 폭넓은 경제적 지원과 자유로운 인적 교류에 적극 나설 것이며, 우리 정부는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이 빛날 수 있도록,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드레스덴 선언’의 일관된 추진을 통해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이끌어 내는 일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 대변인은 "새누리당도 ‘7.4 남북공동성명’의 정신이 통일대박의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