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7월 3일 한국과 중국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서면브리핑을 했다.
박 대변인은 "한국과 중국 정상회담 관련"과 관련하여 "7월 4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안보, 경제협력 등 6개 분야의 다양한 합의 사항과 10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6개 분야에서 합의한 내용은 그 어느 정상회담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짜여져 있다."면서 "정치안보 분야의 1.5 트랙 대화체와 한중 청년 지도자 포럼 설치 등 전략대화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을 뿐 아니라, 한‧중 FTA 연내 타결 목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합의도 도출해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화로운 미래의 해양질서 조성, 인문유대사업 및 공공외교협력 지속 강화, 국민체감적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틀 강화와 함께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박 대변인은 "두 정상은 양국의 공동발전 실현, 지역 평화, 아시아 발전, 세계 번영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양국 관계의 미래를 네 가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했고, 특정 국가를 단독으로 방문않는 중국 국가주석의 관례를 깬 데 이어, 단독 정상회담까지 한 시간을 초과하는 등 파격의 연속이었다. 파격 방한, 파격 회담이 건설적인 회담 성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한‧중 신(新)시대로 나아가도록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핵 불용’이라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 기조 원칙을 중국이 재확인 한 것은 의미있는 결실이며, ‘북핵 불용’과 ‘북한 핵실험 반대’에 대해 양국 정상이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구축해나가는 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해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인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이제 한중 정상회담이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현방안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하고, 양국간 상호협력 방안을 촘촘하고도 실효성있게 마련하고, 정치, 경제 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연을 확대해 나가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한․중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