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애인배드민턴팀이 국제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메달사냥에 성공했다.

3일 중구청에 따르면 장애인배드민턴팀(감독 김묘정)은 2014 영국 오픈 장애인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 금3, 은1, 동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애인배드민턴팀은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 출신 4명의 선수가 출전해, 단식에서 이삼섭, 김정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경훈 선수가 은메달을, 김기연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단식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메달획득에 성공했다.

복식에서는 이삼섭-김정준 조가 금메달을 , 김경훈 선수는 독일 선수와 조를 이뤄 값진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영국 Loughborough에서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선수 91명이 참여, 불꽃 튀는 열전을 펼쳤다.

중구는 오는 9일 2층 상황실에서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묘정 감독은 “국가대표출신인 선수들이 충분히 제몫을 해 냈다.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게 돼 더욱 값진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