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고래문화자원을 간직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고래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2005년에 고래박물관이 건립된 이후 지금까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3백 69만 5천여명으로 90억 2천 3백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설물별로는 고래생태체험관이 1백 47만 8천여명이 방문하여 가장 많은 58억4천 2백여만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고래박물관이 2백 13만 4천여명에 19억 1백여만원, 고래바다여행선이 8만 3천여명에 12억 8천여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의 주요인은 지속적으로 고래를 테마로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 인 장생포 옛마을 재현, 고래광장, 전망대, 고래놀이터, 산책로, 조각공원 등으로 고래관광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고래자원 보존과 육성 그리고 고래연구사업 등을 순조롭게 추진해온 결과로 여겨진다.

내년 준공을 앞둔 울산대교와 고래문화마을이 완공되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고래문화콘텐츠 제공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올해 20돌을 맞은 2014 울산고래축제(7.3~7.6)의 개막이 다가오는 시점에 전국의 많은 손님들이 울산을 찾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저력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