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는 최근 전국 곳곳의 무더위로 이른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도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창원소방서에 따르면 매년 물놀이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선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해 수심이 깊은 곳이나 입수금지 지역에 절대 들어가서는 안된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과 튜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해야 하며, 장시간 수영으로 인한 체력소모로 익사사고도 빈번하므로 피부와 입술이 창백하다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한다. 그리고 휴가철 들뜬 기분으로 음주 후 물놀이를 하다 변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음주 후 물놀이는 자신도 모르게 균형감각을 잃게 되어 익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심장질환을 가졌거나 40대 이상의 성인들이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가는 행위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음주 후 물놀이를 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설종근 신월119안전센터장은 “혼자서 물놀이를 하거나 어두운 밤에 계곡이나 강가 등에서 수영을 한다면 이것 또한 익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변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낮 시간대에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고 강조하며, “위험상황에 처했을 경우 무리한 구조를 자제하고 우선 119에 신고요청을 해야 한다”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