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인도·스리랑카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참가한 지역기업들이 9,668만 달러의 상담과 1,373만 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울주군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무역사절단에 (주)유니온랜드, 신정개발특장차(주), 마이크로파우더(주), (주)제일화성, (주)알파테크윈, (주)태광물산 등 관내기업 6개사가 참가하여, 지난 6월 19일 ~ 6월 27일 일정으로 인도 뉴델리와 첸나이, 스리랑카 콜롬보를 방문했다.
울주군의 인도수출액은 전년도 813백만 달러(3.6%비중)로 윤활유, 화학제품, 철강제품, 자동차부품이 주된 수출품목에 해당된다. 금번 상담회에서도 인도수출 강세품목인 수송기계품목과 화학제품에 대한 수출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 열교환기를 생산하는 (주)알파테크윈(대표 박옥실)은 인도 첸나이 메인엔지니어링사로부터 쿠웨이트 국영회사에서 수주 받은 프로젝트건에 대해 협업제안을 받았다.
반면 지역 수출 규모와 수출품목이 제한적인 스리랑카의 경우 참가기업은 현지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미래 투자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 제조업 기반이 미약하지만, 건설투자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어 첨가제에 대한 호응이 높은 편이었고, 완성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에 따른 수출 진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울주군은 금번 무역사절단의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실질적인 계약체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내 중소수출기업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수출성공스토리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