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청이 주최하고 중구청소년문화의집(관장 지창완)이 주관하는 2014년 중구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지난 28일 오후 큐빅광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청소년 문화존 활동보고, 축사, 동아리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동아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청소년 문화존’을 올해부터는 순우리말인 ‘청소년 어울림 마당’으로 변경했다.

울산YWCA 문상순 회장은 “여러분들이 하루 종일 만지작거리는 휴대폰도 계속 쓰려면 충전을 해야만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교류하고 움직일 때 에너지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며, 몸과 마음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당부했다.

또, “중구청에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40억원을 들여 혁신도시 내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활동의 장은 물론,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선정된 동아리지원사업 발대식 후, 오카리나, 통기타, 밴드 등 청소년동아리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2014년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은 오는 11월까지 젊음의거리, 중앙소공연장, 큐빅광장 일대에서 중구역사와 TALK하다, 가온누리콘서트, 우리 친구 아이가!, 내꿈을 잡아라 등의 문화, 진로, 창의력, 열정 등 4人4色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